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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신체검사만 통과하면 ML 토론토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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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끝판대장’ 오승환(36)의 종착지는 캐나다가 될까. 

‘팬랙스포츠(FanRagSports.com)’는 26일(한국시간) 오승환과 토론토의 계약 합의를 전했다. 이를 보도한 로버트 머레이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는 오승환에 1년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계약은 공식 발표 단계에 이르지 않았다. 27일 오승환의 메디컬테스트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이다.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인 오승환은 당초 1+1년 총액 925만 달러(옵션 포함)에 텍사스에 입단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텍사스는 계약의 공식발표를 차일피일 미뤘고, 최종적으로 백지화됐다. 텍사스 구단은 계약불발 사유를 함구했다. 그러나 오승환의 팔꿈치 염증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승환과 에이전트는 ‘원래부터 팔꿈치 염증이 있었다. 공을 던지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오승환은 다시 새 팀을 찾아야 되는 상황에 몰렸고, 시간적으로도 불리했다. 이런 긴박한 상황에서 토론토가 손을 내민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에서 2016시즌 76경기(79.2이닝)에 던져 6승3패 19세이브를 기록했다. 방어율은 1.92였고, 탈삼진 103개에 달했다. 2017시즌에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여파 속에서도 62경기(59.1이닝)에서 1승6패 20세이브 방어율 4.09 54탈삼진을 기록했다.

건강한 오승환이라면 메이저리그에서 A급 불펜투수임은 검증된 바다. 신체검사만 통과하면, 토론토를 오승환을 필승조 불펜투수로 활용할 듯하다. 로베르토 오수나와 라이언 테페라를 보유한 토론토는 오승환이 가세하면 불펜진이 더 강력해진다. 

토론토 지역언론 ‘jay‘s 저널’에 따르면 ‘구체적 영입 조건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마이너계약이 포함된 스플릿계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승환의 처지, 냉각된 FA 시장 상황에서 (텍사스가 제시한 당초 조건보다) 낮아졌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장연봉 200만 달러에 옵션을 충족하면 2019년까지 계약이 연장되는 1+1 계약이라는 현지 보도도 있었다. 오승환의 토론토 행이 성사되면 한국(삼성), 일본(한신), 미국(세인트루이스)을 넘어 캐나다에서 뛰는 커리어를 쌓게 된다. 한편 오승환 측은 “아직 계약을 위한 협상 과정 중에 있다. 토론토와 최종 계약에 합의한 것은 아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김영준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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