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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의 달라진 에너지 레벨, 수비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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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치에서 선수들을 격려 중인 트리스탄 톰슨-르브론 제임스-JR 스미스(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후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4연승을 기록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특히 지난 9일(이하 한국 시간) 트레이드 마감기한에 팀 개편에 성공한 뒤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클리블랜드는 아이재아 토마스, 제이 크라우더, 데릭 로즈, 드웨인 웨이드 등을 떠나보내고 조지 힐, 로드니 후드, 조던 클락슨, 래리 낸스 주니어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새로 가세한 네 명의 선수는 모두 젊고 에너지 레벨이 뛰어나다. 쉴 새 없이 코트를 질주한다. 이러한 경기력이 지난 2경기에서 모두 드러났다. 수비에서 이들의 에너지 레벨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페인트존 압박 이후 클로즈아웃
클리블랜드에 그동안 조직적인 수비는 찾아볼 수 없었다. 노력도 없었다. 선수들이 발로 뛰는 수비가 부족했다. 수비 시스템은 있었지만 이를 완성할 선수들의 의지가 부족했다. 100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리그 최하위에 머문 이유다.

 

지난달 21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경기. 클리블랜드는 경기 초반 오클라호마시티에 분위기를 내줬다. 트랜지션과 골 밑 수비 모두 힘을 쓰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쉬운 수비 장면도 연출됐다. 바로 3점슛 수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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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조지가 공을 건네받아 코너에서 오픈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그의 수비수가 보이지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클리블랜드 선수 중 그를 막기 위해 뛰어나오는 선수는 없었다. 조지는 이번 시즌 리그 최고의 3점슈터 중 한 명. 조지는 쉽게 3점슛을 넣었다. ⓒESPN 중계화면 캡처

 

 

클리블랜드는 경기 중 자신의 매치업 상대를 놓치거나 로테이션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공격을 막기 위해 끝까지 뛰는 선수도 거의 없었다. 하지만 트레이드 이후 달라졌다. 수비 조직력이 생겼고, 선수들의 의지 역시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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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라미 그랜트가 조던 클락슨을 상대로 일대일 공격을 시도한다. 미스매치 상황인 걸 확인한 클리블랜드 선수들이 모두 도움 수비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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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의 달라진 점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위크사이드에서 이미 도움 수비를 펼치기 위해 준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골 밑에서 클락슨이 밀리자 두 선수가 도움 수비를 펼친다. 이후 외곽 움직임까지 막아내면서 수비를 완성했다.

 

표본은 적지만 트레이드 효과는 상당하다. 지난 2경기, 100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는 107.2점(리그 13위)이었다. 개막부터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하기 전까지 109.9점(리그 28위)이었다. 더 나은 수비를 펼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3점슛 허용률도 나아졌다. 3점슛 허용률 37.0%(리그 25위)에서 28.8%(리그 2위)까지 눈에 띄게 수치가 좋아졌다. 선수들의 노력이 불을 뿜은 결과다.

 

클리블랜드의 시즌은 이제 시작됐다. 새로 가세한 선수들이 더욱 호흡을 맞춘다면 조직력이 불을 뿜을 전망이다. 과연 클리블랜드는 시즌 내내 발목을 잡았던 에너지 레벨과 수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새로 가세한 네 선수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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