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데이비드 와이즈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사진=연합뉴스 |
미국 데이비드 와이즈가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하프파이프 2연패를 달성했다.
와이즈는 22일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7.20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국 알렉스 페레이라(96.40점)는 2위를 차지해 미국이 금, 은메달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뉴질랜드의 니코 포티어스(94.80점)가 동메달을 땄다.
스키 하프파이프는 반으로 자른 파이프 모양의 슬로프를 오가며 다양한 공중 묘기를 펼치는 종목이다.
지난 2014년 소치 대회부터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이 됐다. 와이즈는 소치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데 이어 평창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3차 시기에서 1260도 회전 등의 기술을 뽐냈다.
아울러 2001년 11월생인 포티어스는 만 17세도 되지 않은 나이에 동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뉴질랜드는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조이 사도프스키 시노트의 동메달로 26년 만에 동계올림픽 메달을 거머쥔 데 이어 하루에만 두 개의 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조지민 기자
기사제공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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