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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시장에 나올 알리송: 첼시-리버풀-PSG-바이에른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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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AS로마가 브라질 대표 주전 골키퍼 알리송(26)을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 매물로 내놓을 수 있다.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의 아우구스토 데 바르톨로 기자는 로마가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을 충족하기 위해 올 여름 몸값이 높은 선수 중 한 명을 팔아야 하고, 유력한 선수는 알리송이라고 알렸다.
 
데 바르톨로는 “로마는 재정 문제를 겪고 있고 만약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지 못하면 큰 선수를 팔아야 한다”고 했다. 로마의 재정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을 이적 대상 선수는 알리송, 라자 나잉골란, 에딘 제코 등이다. 데 바르톨로는 “알리송이 떠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했다.
 
데 바르톨로는 이미 알리송을 둘러싼 이적 시장의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했다. “레알마드리드가 알리송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케일러 나바스가 여름에 떠나면 대체 선수로 원하고 있다. 하지만 레알의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레알이 티보 쿠르투아를 영입할 경우, 첼시가 알리송을 그 대체 선수로 영입하려 나설 것이다.”
 
데 바르톨로는 모하메드 살라 이적 과정에서 좋은 관계를 맺은 리버풀이 유력한 행선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경쟁이 심하다. “파리생제르맹도 알리송을 주시하고 있다. 바이에른뮌헨도 마누일 노이어의 회복 경과에 따라 알리송 영입에 뛰어들 수 있다”며 유럽의 내로라 하는 팀들이 매물로 나올 알리송에 눈 독을 들이고 있다고 했다.
 
알리송은 브라질 명문클럽 인테르나시오나우 유소년 출신이다. 브라질 연령별 대표를 거쳐 2015년 국가 대표가 됐다. 2016년에 로마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191cm의 장신에 반응 속도가 빨라 슈퍼 세이브로 시선을 끈다. 어린 나이부터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빌드업 능력을 겸비해 브라질의 넘버 원 골키퍼로 자리잡았다.
 
로마는 25라운드까지 진행된 세리에A에서 3위(승점 50점)에 올라 있다. 4위 라치오(49점), 5위 인터밀란(48점)의 추격이 거세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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