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지금은 아버지가 입고 뛰었던 유니폼을 따라 입었지만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지 모른다.
유럽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소년이 있다. 아약스의 측면 공격수 저스틴 클루이베르트(19)는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축구 유전자를 앞세워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저스틴의 아버지는 1990년대 네덜란드 공격수 계보를 이었던 패트릭 클루이베르트다. 당시 10대 나이에 아약스에서 프로선수로 데뷔했던 클루이베르트는 불과 세 시즌 만에 50골을 터뜨리며 유럽이 주목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클루이베르트가 이름을 널리 알린 건 1998년 FC바르셀로나에 입단하면서부터다. 2004년까지 6년 동안 바르셀로나의 최전방을 지킨 클루이베르트는 같은 기간 네덜란드 대표팀 부동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면서 최고의 공격수 평가를 받았다.
2008년 현역에서 은퇴하고 10년 뒤 그의 아들이 다시 클루이베르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아버지와 달리 단신의 스피드를 활용하는 저스틴은 지난 시즌 아약스 1군에 데뷔한 뒤 올 시즌에는 주전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한층 성장한 저스틴은 지난해 연말 해트트릭을 하는 등 올 시즌 24경기서 7골 4도움을 올리고 있다.
10대 나이에 활약을 펼치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빅클럽이 눈여겨보기 시작했다. 당장 영입에 나선 움직임은 없지만 향후 재능을 보유하기 위해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아버지따라 아약스에서 프로 데뷔를 한 만큼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이 저스틴의 꿈일까. 우선 저스틴은 바르셀로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마르카'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내 마음에 있는 팀"이라고 표현했다.
그렇다고 바르셀로나만 바라보는 건 아니다. 저스틴의 궁극적인 목표는 빅클럽 이적이다. 그는 "바르셀로나가 마음에 있다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노'라는 답을 할 수 있을까"라며 "아스널과 첼시, 토트넘 홋스퍼, 맨유와 같은 잉글랜드 클럽도 관심이 있다. 미래 결정은 내가 할 것이고 아버지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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