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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리포트] "빠른 공 던지는 유희관" 최채흥, 첫 라이브 피칭에 찬사 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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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키나와,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특급 신인 최채흥이 첫 라이브 피칭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한수 감독, 오치아이 에이지 투수 코치 등 코칭스태프 뿐만 아니라 최채흥을 직접 상대한 강민호와 김상수 또한 신인답지 않은 배짱 투구에 엄지를 세웠다. 

좌완 최채흥은 상원고 시절까지 타자로 뛰었으나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한 채 한양대에 진학했다. 대학에서 뒤늦게 투수로 전향했고 4년간 대학 최고 투수로 군림했다. 고향팀 삼성에 1차 지명을 받고 대구로 금의환향했다. 삼성 마운드의 미래이자 즉시 전력감으로 기대를 모은다.  

선발 후보군에 포함된 최채흥은 12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서 마운드에 올라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벤치에서 최채흥의 투구를 지켜보던 김한수 감독과 오치아이 코치는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김상수는 "구위와 컨트롤 모두 뛰어나다. 인상적인 투구"라고 박수를 보냈다. 강민호는 "빠른 공을 던지는 유희관"이라고 표현했다. 구속과 제구력 모두 뛰어나다는 의미. 

구단 관계자는 "최채흥은 실력만 뛰어난 게 아니라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아주 뛰어나다"며 "고 프로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오치아이 코치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치아이 코치는 최채흥의 단점 보완보다 장점 극대화를 꾀할 계획. 투구 자세를 인위적으로 수정하지 않고 장점을 최대한 살려 마운드 위에서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오치아이 코치는 "최채흥은 타자를 상대할 줄 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게 중요하다. 단점이 보인다면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채흥의 헤어 스타일이 어울리지 않는다. 아마추어의 티를 벗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농담 같지만 말 속에 뼈가 있었다. 최채흥이 외모와 마음가짐 등 사소한 부분부터 프로 선수다운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게 오치아이 코치의 생각이다.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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