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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축구의 신' 메시의 홈 300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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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300경기 309골 105도움, 최다 도우미는 다니엘 알베스, 최다 득점팀은 세비야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0)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캄프 누에서 300번째 경기를 치렀다.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헤타페와 홈경기에서 0-0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바르셀로나는 리그 23경기 무패(18승 5무)를 기록했고, 승점 59점으로 리그 선두를 지켰다.

아쉬운 무승부였다. 특히 캄프 누 300번째 경기를 치르는 메시가 침묵을 지키며 경기는 예상과 달리 0-0 무승부로 끝났다. 하지만 단순히 이 경기 하나가 메시의 역사를 흠집 낼 수 없다. 바르셀로나는 경기가 끝난 후 메시의 홈 300번째 경기를 숫자로 정리했다. 얼핏봐도 엄청난 기록이다.

먼저 메시는 홈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01경기(212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56경기(55골),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에서 34경기(31골), 스페인 슈퍼컵에서 9경기(11골)를 소화했다. 300경기에서 309골이다. 뛴 경기보다 득점이 많다. 이는 메시에게 당연한 기록이다.

그렇다면 메시가 가장 많이 골망을 흔들었던 상대는 누구일까? 세비야다. 메시는 세비야를 상대로 19골을 기록했다. 2위는 에스파뇰로 18골, 3위는 발렌시아, 오사수나, 아틀레틱 빌바오로 16골이다. 메시는 한 경기에 많은 골을 넣기도 했다. 아스널, 발렌시아, 오사수나, 아이바르를 상대로 4골, 바이어 레버쿠젠을 상대로 5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혼자 골을 기록할 수 있는 선수지만 팀의 도움을 잘 이용하기도 한다. 메시의 골을 가장 많이 도운 선수는 현재 파리 생제르망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니엘 알베스로 24개의 도움을 선물했다. 주장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19개, 루이스 수아레스는 17개 도움을 올렸다. 메시는 300경기에서 105개의 도움을 동료들에게 전달했다.

메시의 득점을 자세히 보면 왼발이 역시 가장 많았다. 왼발로만 248골을 터뜨렸고 오른발로는 51골을 성공시켰다. 머리로는 9개의 골을 성공시켰고, 1골은 신의 손(?)으로 기록했다. 메시는 홈에서 뛴 300경기에서 엄청난 기록을 쌓았다. 무서운 점은 지금도 메시는 역사 위를 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리오넬 메시는 축구의 신이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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