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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포커스] 역대급 득점왕 경쟁, EPL이 골든슈도 지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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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경쟁이 뜨거워질수록 유러피언 골든슈도 EPL 대결장으로 바뀌고 있다. 

유러피언 골든슈는 한 시즌 유럽 최고의 리그 득점왕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정한 리그 랭킹을 고려해 선수들의 상대적인 포인트가 매겨진다. 빅리그서 기록하는 득점이 어려운 만큼 중소리그에 비해 가중치를 더 준다.

지난 10여년 유러피언 골든슈를 차지한 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공격수들이다. 2008/2009시즌 디에고 포를란(당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시작으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둘만의 싸움이었다. 최근에야 루이스 수아레스가 리버풀과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두 차례 어깃장을 놓기도 했지만 라리가의 영광은 멈출 줄 몰랐다.

올 시즌에는 특이점이 있다. 시즌 중반을 지난 현재 골든슈 상위권을 지배한 건 EPL의 공격수들이다. 해리 케인(토트넘)이 23골을 넣어 46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모하메드 살라(22골·44점, 리버풀)와 세르히오 아구에로(21골·42점, 맨체스터 시티)가 뒤를 잇고 있다. 

아직 리그가 많이 남아있어 지금의 순위가 고정될 일은 없지만 EPL 공격수들의 득점왕 경쟁이 더욱 달아오를수록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EPL은 2013/2014시즌 수아레스가 호날두와 동시수상을 한 이후 4년 만에 골든슈를 배출하게 된다. EPL이 단독으로 골든슈 주인공을 낸 건 2007/2008시즌 호날두(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끝이다. 10년 만에 새로운 그림을 만들 기회인 셈이다. 

눈길은 케인에게 쏠린다. 뜨거운 득점왕 경쟁을 선두서 이끄는 케인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완성형 공격수로 변모하고 있어 올 시즌 골든슈의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케인이 골든슈에 오르면 케빈 필립스 이후 28년 만의 잉글랜드 출신의 수상자가 된다. 

물론 다른 리그의 공격수들이 이들을 가만 놔둘리는 없다. 에딘손 카바니(21골·42점, 파리 생제르맹), 메시(20골·40점), 네이마르(19골·38점, 파리 생제르맹),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9골·38점, 바이에른 뮌헨) 등이 불을 켜고 쫓아온다. 

그래도 매 시즌 메시와 호날두만의 싸움에 레반도프스키나 카바니가 뒤따르던 그림이 올 시즌은 확 달라졌다. EPL 공격수들이 폭발할수록 유로피언 골든슈 향방도 더욱 흥미로워진다. EPL 득점왕 경쟁이 주는 또 하나의 재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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