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케츠)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휴스턴은 1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와 홈경기에서 104-97로 이겼다.
휴스턴은 이날 역시 제임스 하든과 크리스 폴이 활약했다. 하든은 27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폴도 25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휴스턴은 이날 승리로 8연승을 이어갔다.
전반전 흐름은 팽팽했다. 휴스턴이 57-55로 단 2점 리드를 챙겼다. 댈러스는 덕 노비츠키, 웨슬리 매튜스, JJ 바레아가 결장했으나 젊은 선수들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가 돋보였다. 그중 드와이트 포웰(14점),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11점)가 활약했다.
휴스턴은 스페이싱 농구로 공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적중률이 아쉬웠다. 전반전에 3점슛 23개를 던져 단 7개(30.4%) 성공에 그쳤다. 제임스 하든, 클린트 카펠라, 제럴드 그린이 각각 12점을 넣었다.
하지만 3쿼터 들어 분위기가 휴스턴으로 넘어갔다. 하든과 크리스 폴이 각각 10점씩 올리며 공격을 이끈 덕분이었다. 댈러스는 중요한 순간마다 턴오버를 범하면서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휴스턴은 경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2대2 게임, 3점슛 모두 통했다. 특히 일대일 농구도 빛을 발했다. 하든과 폴이 수비가 약한 매치업을 상대로 개인기 득점을 이어갔다. 댈러스는 휴스턴의 흐름을 좀처럼 끊어내지 못했다.
댈러스는 젊은 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끝까지 휴스턴을 추격했다. 하지만 백투백 일정의 어려움,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이겨내지 못했다. 요기 페럴(20점),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16점 11리바운드), 드와이트 포웰(18점 12리바운드) 등이 활약했으나 무릎을 꿇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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