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했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28, 토트넘 홋스퍼)가 복귀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순위 경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리그 투(4부 리그) 소속의 뉴포트와 2017-18 잉글리시 FA컵 32강 재경기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여러 모로 토트넘에는 희망을 알린 경기였다. 해리 케인(24), 크리스티안 에릭센(25)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한 채로 승리를 거뒀다. 유일하게 주전멤버였던 손흥민(25)도 61분만 출전하며 체력을 안배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FA컵 16강 진출과 체력안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핵심은 역시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왕성한 움직임으로 뉴포트 수비진을 위협했다.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는 여전했고, 에릭 라멜라(25)의 득점 장면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이 빛났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포함해 대부분의 언론이 손흥민을 최우수 선수로 뽑았다.
고무적인 부분은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알데르베이럴트의 복귀다. 알데르베이럴트는 지난 11월 2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생각보다 부상 정도가 심각했고, 알데르베이럴트는 무려 3개월 동안 경기장을 떠났다.
알데르베이럴트가 없는 동안 토트넘의 수비는 불안했다. 굳건했던 얀 베르통헨(30)과 다빈손 산체스(21) 조합은 조금씩 힘에 부쳤다. 너무 많은 경기에 출전하다 보니 체력적으로도 한계가 찾아올 수 없었다. 에릭 다이어 역시 센터백을 소화할 수 있지만 빅토르 완야마의 부상 공백 탓에 중원을 계속 지켜야 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알데르베이럴트가 돌아오면서 토트넘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수 있게 됐다. 알데르베이럴트는 3개월 만의 공식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수비력으로 토트넘의 후방을 지켰다. 부상 전의 기량만 되찾는다면 토트넘의 후방은 다시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토트넘의 순위 경쟁도 지금부터 시작이다. 토트넘은 2018년 들어 아직까지 패배가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을 상대로 패하지 않았다. 아직 5위에 머물러 있지만 언제든지 빅4 추월이 가능한 상태다. 알데르베이럴트의 가세로 토트넘이 어느 정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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