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가 홈팬들 앞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피닉스는 8일(한국시간) 토킹스틱리조트아레나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경기에서 81-129, 무려 48점차 대패를 당했다.
48점차는 피닉스 구단 역사상 최다 점수차 패배 타이 기록이다. 앞서 이들은 지난 10월 19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76-124로 지며 이 기록을 세웠다. 피닉스는 이번 시즌 리그 전체에서 나온 7차례 40점차 이상 패배 중 세 차례를 차지했다.
피닉스가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시작부터 일방적인 승부였다. 1쿼터부터 28-9로 앞서가기 시작한 샌안토니오는 계속해서 격차를 벌렸고, 4쿼터 한때 53점차까지 도망갔다.
야투의 정확도에서 양 팀은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샌안토니오가 야투 성공률 49.5%(46/93), 3점슛 성공률 50%(16/32)를 기록한 반면, 피닉스는 야투 성공률 33.3%(32/96), 3점슛 성공률 9.4%(3/32)라는 부끄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샌안토니오는 라마르커스 알드리지가 23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대니 그린이 17득점, 패티 밀스가 18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피닉스는 백업 센터 알렉스 렌이 가장 많은 14득점을 올릴 정도로 공격력이 부진했다. 포인트 가드 데빈 부커, 센터 타이슨 챈들러의 동반 결장이 뼈아팠다.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17득점 27리바운드 3블록슛을 기록한 안드레 드러먼드의 활약을 앞세워 브루클린 네츠를 115-106으로 눌렀다.
휴스턴 로켓츠는 마이애미 히트를 109-101로 잡으면서 6연승을 달렸고,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는 르브론 제임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연장 접전 끝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40-138로 잡았다.
유타 재즈는 29득점을 올린 리키 루비오를 앞세워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92-88로 이겼다.
스무디킹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경기는 구장 지붕에서 물이 새면서 코트가 젖어 경기가 연기됐다.
기사제공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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