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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레알 MF 코바시치 영입 추진...유벤투스-토트넘 경쟁(西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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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원 보강을 꿈꾸고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나름대로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맨유는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승 5무 4패 승점 56점으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추격하는 것은 어렵지만 경쟁이 치열한 EPL에서 충분히 성과는 거두고 있다.

답답했던 공격진도 어느 정도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알렉시스 산체스(29)가 새로 가세하면서 맨유는 탄탄한 공격진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산체스는 지난 4일 허더즈필드전에서 맨유 소속 리그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상승 기류를 탔다. 로멜루 루카쿠(24)와도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이제 맨유의 목표는 중원 보강이다. 다른 포지션에 비해 유독 맨유는 미드필더 자원이 부족하다. 폴 포그바(24), 네마냐 마티치(29) 외에는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가 없다. 마이클 캐릭(36)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고, 마루앙 펠라이니(30) 역시 부상과 계약 만료가 임박했다.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여러 타깃을 물망에 올려놓은 가운데, 마테오 코바시치(23, 레알 마드리드) 역시 후보군에 올랐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4일 스페인 '아스'를 인용해 "맨유가 코바시치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바시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출전 시간 보장을 조건으로 코바시치에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맨유 외에도 유벤투스, 인터 밀란, 토트넘 등이 코바시치의 활약상을 꾸준히 체크하고 있다.

그러나 레알은 코바시치를 쉽게 내줄 의향이 없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레알은 어떠한 가격에도 코바시치를 팔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코바시치의 이적에 많은 난항이 예상된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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