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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시즌 아웃…모비스-대표팀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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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이종현이 결국 시즌 아웃된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센터 이종현이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이종현은 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왼쪽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입었다.

이종현은 2쿼터 공격 리바운드 상황에서 잘못 착지해 왼쪽 발목을 접질렀다. 경기 직후 유재학 감독은 "심각한 상황이다"라며 "착지하는 과정에서 뚝하는 소리가 났다더라"고 말한 바 있다.

결국 이종현은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뉴시스>는 "5일 구단에 따르면 이종현은 곧 수술대에 오를 계획이다"라며 이종현의 수술과 함께 시즌 아웃 사실을 알렸다. 

아킬레스건 파열은 농구선수는 물론 스포츠선수에게 가장 치명적이다. 수술 후 재활, 복귀까지 1년 정도가 소요된다. 이종현의 복귀 시점을 가늠해 봐도 다음 시즌 정규리그 중후반에나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종현의 시즌 아웃으로 소속팀 현대모비스는 물론 대표팀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현재 4위에 랭크돼 있는 모비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하다. 하지만 주축선수 이종현이 빠지면서 큰 전력손실을 감당해야 한다. 이종현은 소속팀에서 40경기에 출전해 평균 10.5득점, 6.2리바운드, 1.6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모비스의 골밑과 높이를 담당했던 이종현의 이탈은 뼈아프다.

대표팀에게도 악재다. 대표팀은 이달 말인 23일과 26일에 홍콩과 뉴질랜드를 상대로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을 앞두고 있다. 이종현은 리카르도라틀리프(서울삼성)와 오세근(안양KGC) 등과 함께 강력한 센터 라인을 구축할 선수였지만 이번 부상으로 이탈했다. 현재 대표팀 예비엔트리 선수 중 센터 포지션 선 있는 선수는 하승진(KCC)과 강상재(전자랜드), 최부경(SK)이 있다. 
 

사진=KBL
 

기사제공 STN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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