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선발 전원 두 자리 수 득점하며 OKC에 승리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눌렀다.

레이커스는 5일(한국시간) 체이스피크에너지아레나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108-10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21승 31패를 기록했고, 오클라호마시티는 30승 24패가 됐다.

주전들의 고른 활약속에 거둔 승리였다. 선발 출전한 선수들이 모두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브룩 로페즈가 20득점을 올렸고, 줄리우스 랜들이 19득점, 브랜든 인그램이 16득점, 조시 하트가 14득점 11리바운드, 켄타비우스 캐드웰-포프가 13득점을 기록했다.

레이커스가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오클라호마시티를 이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벤치에서는 조던 클락슨이 1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팀 전체 야투 성공률 48.8%(42/86), 3점슛 성공률 43.3%(13/30)을 기록하며 각각 44.9%, 28%에 그친 오클라호마시티를 제압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러셀 웨스트브룩이 36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폴 조지가 26득점, 카멜로 앤소니가 10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빛이 바랬다.

같은 날 보스턴 셀틱스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에서 97-9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종료 직전 터진 알 호포드의 점프슛이 들어가면서 극적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호포드는 22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제이슨 테이텀이 17득점, 제일렌 브라운이 16득점, 테리 로지어가 11득점을 올렸다.

포틀랜드는 CJ 맥컬럼이 22득점, 다미안 릴라드가 21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승리하기에는 부족했다.

※ 5일 NBA 경기 결과

포틀랜드 96-97 보스턴

밀워키 109-94 브루클린

애틀란타 99-96 뉴욕

멤피스 86-101 토론토

레이커스 108-104 오클라호마시티

샬럿 115-100 피닉스

 

기사제공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