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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스카이스포츠, EPL 1월 이적 시장 평가...맨유-첼시-리버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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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1월 이적 시장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팀은 누구였을까?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선택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이었다.

뜨거웠던 1월 이적 시장이 드디어 마감됐다. 여름 이적 시장에 비해 조용했던 예년과 달리 이번 1월 이적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흥미를 끌었다. 알렉시스 산체스, 필리페 쿠티뉴 등 거물급 선수들의 이동도 확인할 수 있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폴 머슨은 1일 이번 1월 이적 시장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맨유를 비롯해 첼시, 리버풀이 나란히 A+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맨유의 경우, 영입은 산체스 한 명 뿐이었지만 팀 퀄리티가 달라졌다는 설명을 들었다.

빅6팀 중 가장 활발하게 움직였던 팀은 첼시다. 첼시의 경우 올리비에 지루, 로스 바클리, 에메르손 팔미에리를 모두 영입하면서 약점으로 지적됐던 포지션을 모두 보강할 수 있었다. 머슨은 "지루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데려왔다. 이외에도 바클리와 에메르손도 데려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행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에이스' 쿠티뉴가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그러나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사용해 버질 반 다이크를 영입했다. 이 영입 하나로 리버풀은 보다 풍부한 센터백 자원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이 점을 주목해 최고 등급을 내렸다.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맨시티는 한 단계 아래인 'A등급'을 받았다. 맨시티는 아이메릭 라포르테를 데려와 수비를 강화했고 엘라이큄 망갈라, 잭 해리슨 등 전력 외 선수들을 대거 임대보냈다. 머슨은 "라포르테를 데려왔지만 르로이 사네, 가브리엘 제주스의 부상 공백을 메워줄 리야드 마레즈를 영입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밝혔다.

토트넘의 평가는 B+였다. 토트넘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경쟁 클럽에 비해 타소 조용했다. 이적 시장 막판 루카스 모우라를 영입한 것이 전부였다. '스카이스포츠'는 "베스트11은 훌륭하지만 에릭센이 들어왔을 때와 무사 시소코가 투입됐을 때는 다른 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장 재밌는 평가를 받은 것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다른 팀과 달리 조금 더 구체적인 평을 들었다. 아스널의 등급은 '공격은 A, 수비는 D'였다. 아스널은 피에르 오바메양,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영입하면서 공격력 강화에는 충분히 성공했다. 그에 반해 수준급 수비수를 데려오는 데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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