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종서 기자] 현대건설이 결국 외국인선수 엘리자베스(24)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엘리자베스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라며 "대체 외국인 선수 물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리자베스는 최근 연습 도중 왼쪽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지난달 3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전에도 동행하지 못했고, 현대건설은 셧아웃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엘리자베스는 1일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앞쪽 인대 전체 파열과 측면 부분 파열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시즌 아웃이다.
바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만큼,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교체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4주정도 경과를 지켜본 뒤에 추가로 수술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한다"라며 "현재 대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는 빠른 시일 내에 결정될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아직 시즌을 치르는 팀들도 많은 만큼 원 소속 구단과 게약 등 고려할 것이 많다"고 어려움을 전하기도 했지만, 엘리자베스의 부상이 심각했을 것으로 예상된 만큼, 한편으로는 교체를 대비해왔다. 현재는 대체 외인 후보군을 추려놓고 에이전트와 구단을 상대로 영입 작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엘리자베스의 거취에 대해서는 "본인의 의사를 존중한다"고 전하며 "본인이 원하면 보내주고, 치료를 받기를 원하면 치료를 받도록 하게해줄 생각"이라고 전했다.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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