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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완 "타이틀 욕심?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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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나지완이 2018년 시즌을 시작하며 각오를 다졌다.

KIA는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해 3월 8일까지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이날 나지완도 우승의 영광을 잊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서기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나지완은 FA 계약 후 첫 해였던 지난해 137경기에 출전해 138안타 27홈런 94타점 85득점 3할1리의 타율을 기록하며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개인 성적과 팀 성적을 모두 잡은 2017년, 2018년을 임하는 각오도 남다르다.

나지완에게 올 시즌 목표를 묻자 "통산 타율이 2할8푼대다. 3할은 몇 번 쳐봤으니까 2할8푼 정도에 홈런 30개를 쳐보고 싶다"고 얘기했다. 11년차 나지완의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은 지난해 27홈런이고, 타점은 2013년 96타점이 최다다. 작년에도 100타점에 아쉽게 못 미쳤다. 나지완은 "홈런과 100타점에서 늘 2퍼센트가 부족하다. 그게 아쉽다. 기록이라는게 하기가 어렵지 한번 하면 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실 나지완 스스로는 기록에 그리 큰 신경을 쓰는 편은 아니었다. 그런데 최근 김기태 감독이 미디어를 통해 "나지완이 타이틀 욕심을 낼 때가 됐다"고 공공연히 이야기했고, 선수 본인에게도 계속해서 조언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나지완은 "아직 여기서는 시기상조이고,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며 웃었다.

가장 하고 싶은 기록 하나를 고른다면 타점을 선택하겠다는 나지완이다. 나지완은 "할 수 있다면 타점을 고르겠다. 맨날 (이)범호 형이랑 (김)주찬이 형이 본인들은 100타점을 해봤다고 놀린다"고 웃으며 "100타점은 꼭 해보고 싶은 기록이다. 기회는 많은데 살리지 못하고 있다. 할 순 있을 거 같은데 아직은 모르겠다"고 밝혔다.

작년 KIA는 나지완을 포함해 7명의 선수가 3할대의 타율을 기록했다. 화끈한 타선의 힘이야말로 KIA의 우승을 만든 요인 중 하나다. 그러나 나지완은 이 기록에 대해 조금은 조심스럽게 "걱정이나 부담은 없는데, 타격이라는 게 모른다"며 "솔직히 작년처럼 7명이 3할 타자가 나올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자신감은 충분했다. 그는 "작년처럼 말도 안되는 득점력을 올릴 수 있다면 또 우승하겠지만, 모르는 일"이라면서 "자부할 수 있는 것은 우승 전력에서 누수가 없고 플러소 요인만 있다는 것이다. 선수들이 다치지만 않으면 충분히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인천공항, 조은혜 기자

 

기사제공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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