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제 역할이 활력소라서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부상 병동 부산 KT는 이번 시즌 힘겹게 보내고 있다. 선수들이 돌아가며 부상을 당했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제대해 복귀한 김현수도 마찬가지. 김현수는 19일 전주 KCC와 경기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2경기 결장한 끝에 지난 27일 창원 LG와 경기서 돌아왔다.
KCC와 경기에서 11점을 올렸던 김현수는 28일 서울 삼성과 경기서 3점슛 4개 포함 16점을 몰아치며 팀 득점을 이끌었다. KT가 아쉽게 패해 김현수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
삼성과 경기 전에 만난 김현수는 복귀전에서 부상 당한 상황을 묻자 "팀은 졌지만, 개인적인 플레이는 나쁘지 않았다. 지금 상황에서 개인 성적이나 기록이 중요한 게 아니다. 팀이 져서 아쉽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KCC와 경기 3쿼터 후반 즈음 (이)정현이 형과 몸 싸움 과정에서 발목이 돌아갔다. 순간 힘도 풀려서 못 뛸 거 같았는데, 그날 경기가 잘 되고 있어서 통증을 잊고 뛰었다"며 "경기가 끝나고 그날 저녁 발목이 붓더라. 다음날 통증이 심해져서 쉬었다. 제대하자마자 첫 경기에서 다쳐서 아쉬웠다"고 기억을 되새겼다.
김현수는 완벽하게 나아서 돌아온 건 아니다. 김현수는 "이제 안 다쳐야 한다. 지금도 발목이 아프다. 그날 다치고 나서 정밀 검사를 해봤는데 양쪽 모두 발목에 뼈조각이 있다. (허)훈이가 다친 날(26일 오후 훈련)도 뼈조각이 신경을 건드려서 순간 20~30분 동안 움직이지 못했다. 만지고 있으니까 뼈조각이 제자리를 찾아갔다"며 "앞으로 그런 상황이 또 발생한다고 하더라. 그걸 감안해서 재활도 집중하고 있다"고 몸 상태를 전했다.
KT에는 김현수 포함 부상 선수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님에도 경기에 나서는 김현수는 "부상 선수들이 많아서 책임감도 있다. (김)명진이 형이 수비를 잘해주고 (박)지훈이도 잘 한다. (이)광재 형도 LG와 경기에서 슛감을 찾은 거 같다"고 앞으로 경기 내용이 더 좋아질 거라고 내다봤다.
남은 시즌을 어떻게 치를 것인지 묻자 "우리가 최하위에 있는데, 제대하기 전에 활력소가 된다는 인터뷰를 했었다. 제 역할이 활력소라서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현수는 상무에서 제대 전에 "슛 연습을 많이 했다"며 "팀 성적이 좋지 않는데 분위기가 제일 중요한 거 같다. 분위기를 바꾸고 싶고 제가 개인적으로 잘하기보다 팀에 활력소가 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김현수는 군 복무를 하며 갈고 닦은 정확한 외곽포로 팀을 승리까지 이끄는 활력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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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범
기사제공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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