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웨인 웨이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드웨인 웨이드(37, 193cm)가 NBA 통산 득점 32위에 올랐다.
웨이드는 31일(이하 한국 시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경기에서 18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비록 웨이드의 소속 팀인 클리블랜드는 114-125로 졌지만 웨이드에겐 뜻 깊은 날이었다. 프로 데뷔 후 이날까지 총 21,800점을 올리며 래리 버드(21,791점)를 밀어내고 NBA 통산 득점 순위에서 32위를 차지한 것이다. 현역 선수 중에선 빈스 카터(24,713점)에 이어 5위에 올라있다.
2003-04시즌부터 지금까지 15시즌 동안 코트를 누비고 있는 웨이드는 커리어 평균 22.8득점 4.8리바운드 5.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엔 주로 벤치 멤버로 뛰며 경기당 11.1점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18.3점)에 비해선 평균 득점이 크게 감소했지만 제한된 출전 시간 속에도 여전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현재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종료까지 23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웨이드가 이번 시즌 자신의 평균 기록대로 경기당 11점을 꾸준히 올린다면 253점 추가가 가능하다. 산술적으론 올 시즌 안에 게리 페이튼(21,813점)을 넘고 NBA 통산 득점 순위 31위 등극까지 가능하다. 30위 클라이드 드랙슬러(22,195점), 29위 엘진 베일러(23,149점)의 기록은 다음 시즌에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NBA 통산 득점 1위는 38,387점을 기록한 카림 압둘 자바다. 현역 선수 중에선 덕 노비츠키가 30,872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웨이드의 팀 동료인 르브론 제임스는 30,093점으로 노비츠키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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