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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한파 몰아닥친 삼성화재의 무거운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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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후반기 발걸음이 무거운 삼성화재다. 

 

5라운드 첫 경기였던 대한항공전에서 0-3의 완패를 당했던 삼성화재. 상대 서브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서브로만 9득점을 내줬다.

 

비단 점수 뿐만은 아니다. 삼성화재는 리시브 64개 시도 가운데 26개 성공에 그쳤다. 반면 대한항공은 49개 중 23개를 세터 머리 위로 정확히 올렸다.

 

주포 타이스도 부진했다. 평균 25.5득점을 책임지던 그였지만 이날 11득점에 그쳤다. 범실은 8개. 공격성공률은 38.5%였다. 

 

신진식 감독도 “리시브가 돼야 경기를 할 수 있다. 올 시즌 들어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리시브부터 아무 것도 안됐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28일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연패위기에서 벗어났지만 아쉬움은 짙었다. 앞서 두 세트를 따내고도 3, 4세트를 내리 내주며 승점 2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세트별로 집중력이 극명하게 갈렸다. 특히 범실 관리에 실패했다. 1, 2세트 9개였던 범실이 3, 4세트에는 15개로 치솟았다. 쫓아가야할 때마다 범실이 나오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3, 4세트 공격성공률이 61.5%, 57.1%였음에도 불구, 세트를 내줄 수밖에 없던 이유다. 

 

앞서 신진식 감독은 범실을 언급했던 바 있다. “그동안 범실이 많았다. 올스타브레이크동안 범실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상대보다 2개 더 많은 29개를 기록했다.

 

신진식 감독은 집중력을 언급했다. “빨리 끝낼 수 있는 경기를 못 끝낸다는 것은 집중력이 흔들린다는 것이다. 선수들이 1, 2세트 했던 것처럼 편하게 하길 바랐는데 범실이 나오면서 전체적으로 위축된 모습이었다.”

 

30일 기준 삼성화재는 18승 8패, 승점 49로 순위표 두 번째 자리에 안착해 있다. 선두 현대캐피탈(17승 8패, 승점 54)과는 5점차, 3위 대한항공(15승 11패, 승점 41)과의 격차는 8점이다. 이대로라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높은 상황.

 

하지만 지금의 경기력은 분명 아쉽다. 매서운 겨울 한파를 제대로 체감하고 있는 삼성화재다.

 

사진_더스파이크 DB (유용우 기자)

기사제공 더 스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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