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하는 어빙 [로이터/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미국 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덴버 너기츠에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보스턴은 30일 콜로라도 주 덴버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덴버와의 원정경기에서 111-110으로 승리했다.
최근 동부 콘퍼런스 2위 토론토 랩터스의 거센 추격을 받던 보스턴은 이날 승리를 추가하면서 토론토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려 한숨 돌리게 됐다.
이날 보스턴은 카이리 어빙과 제이슨 테이텀을 앞세워 2쿼터 한때 20점을 앞섰지만 벌어놓았던 점수를 3쿼터 고스란히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4쿼터는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되는 접전이었다.
종료 34초를 남기고 108-108 동점 상황에서 보스턴의 제일런 브라운이 3점 슛을 꽂아넣었고, 덴버가 자말 머레이의 2점 슛 이후 추가 공격에 실패하면서 결국 보스턴이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보스턴에선 어빙이 27득점에 리바운드 3개, 어시스트 6개를 기록했고 테이텀이 20득점, 리바운드 6개, 어시스트 4개를 보탰다.
이날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선 밀워키 벅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불러들여 107-95로 제압하고 4연승을 이어갔다.
밀워키의 그리스 특급 포워드 야니스 안테토쿤보가 31득점, 리바운드 18개, 어시스트 6개로 맹활약하며 연승행진을 이끌었다.
◇ 30일 전적
인디애나 105-96 샬럿
애틀랜타 105-100 미네소타
밀워키 107-95 필라델피아
멤피스 120-109 피닉스
마이애미 95-88 댈러스
보스턴 111-110 덴버
기사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