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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대표팀 유니폼 언제 나와요? 벌써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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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원희 기지] “라틀리프(라건아·삼성) 유니폼 언제 나와요?”

스포츠디자인 전문 회사 ‘스미스스포츠’는 최근 기분 좋은 고민이 생겼다. 라틀리프 유니폼 때문이다. ‘스미스스포츠’는 남자농구 대표팀 유니폼을 비롯해 다양한 대표팀 관련 상품을 기획.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고양에서 열린 대표팀 경기를 통해 대표팀 유니폼 및 관련 상품들을 첫 선을 보였다. 인기는 대단했다. 당시 대표팀 유니폼과 관련 의류들이 일찌감치 동이 났다.

스미스스포츠는 지난달부터 KBA스토어 온라인 쇼핑몰을 열어 대표팀 유니폼과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가장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 상품은 라틀리프 유니폼이다.

하지만 아직 라틀리프 유니폼을 제작할 상황이 되지 않으면서 스미스스포츠 쪽도 진땀을 빼고 있다. 스미스스포츠 관계자는 “유니폼 마킹과 관련해 ‘라틀리프로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하지만 대표팀 명단이 최종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 혹시라도 명단이 바뀔 수 있다. 또한 마킹 용지를 준비해야 한다. 고객들에게 ‘일주일 정도 기다려 달라’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틀리프는 대표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라틀리프는 특별귀화를 확정 지어 한국이름 ‘라건아’로 개명할 예정이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라틀리프는 6시즌간 동안 KBL 정상급 선수로 활약해 왔다. 30일 기준으로 6시즌 동안 평균 18.36점 10.3리바운드를 올렸다. 올시즌에도 평균 24점 14.6리바운드로 활약 중이다. 비혼혈인 선수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건 농구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라틀리프가 대표팀에 들어온다는 소식에, 대표팀 관련 상품 흥행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라틀리프가 없었던 지난 11월에도 대표팀 유니폼 및 관련 의류들이 매진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라틀리프의 합류로 물품 판매량이 훌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스미스스포츠 관계자는 “지난 고양에서 대표팀 유니폼 120벌과 여러 의류들을 준비했다. 생각했던 것 보다 인기가 좋아 깜짝 놀랐다. 이번에는 더 많은 유니폼과 의류들을 준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라틀리프가 들어오기 전에는 전준범(현대모비스), 오세근(KGC인삼공사), 이정현(KCC)의 유니폼이 인기가 많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대표팀 경기가 오리온의 홈 체육관인 고양에서 열리면서 이승현(상무) 마킹도 불티나게 팔렸다고 설명했다. 이승현의 원래 소속팀은 오리온으로 현재 군복무 중이다. 

대표팀은 오는 2월23일 홍콩전을 치른 뒤 26일에 뉴질랜드와 맞붙는다. 두 경기 모두 라틀리프의 소속팀 삼성의 홈 체육관,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관계자는 “이번 대표팀 경기에는 라틀리프 유니폼이 가장 많이 팔릴 거 같다”며 “라틀리프 유니폼을 넉넉히 준비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2018-01-30   이원희

 

기사제공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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