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의 거취가 이번 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2일(한국시각)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에 등판한 다르빗슈.
ⓒAFPBBNews = News1
메이저리그 거물급 FA들의 행선지가 여전히 오리무중인 가운데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의 운명이 이번 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29일(한국시각) '스토브리그 최대어 다르빗슈 유가 이번 주 시장에서 빠져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시카고 컵스가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전했다. 헤어먼은 컵스 이외에도 미네소타 트윈스, 밀워키 브루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를 다르빗슈와 협상을 주고받고 있는 팀으로 꼽았다. 이 가운데 밀워키와 미네소타는 최근 다르빗슈에게 입단 제안을 한 것이 공식 확인된 상황이다. 하지만 헤이먼에 따르면 미네소타는 5년 이상의 장기계약은 꺼리고 있어 대신 오른손 FA 투수 알렉스 콥을 대안으로 여기고 있다.
컵스는 이번 비시즌 제이크 아리에타와 존 래키가 FA로 시장에 나가 있는 처지라 톱클래스 선발투수를 보강해야 하는 팀이다. 아리에타에 대해서는 컵스가 재계약 대상자로 분류해 꾸준히 접촉해 왔지만, 실질적인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다르빗슈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컵스는 앞서 로테이션 보강을 위해 5선발 요원으로 타일러 채트우드를 3년 3800만달러에 데려온 바 있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와 LA 다저스에서 31경기에 선발등판해 10승12패, 평균자책점 3.86을 마크했다. 포스트시즌서는 디비전시리즈와 리그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호투했지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는 2경기, 3⅓이닝 동안 9실점하는 부진을 보였다. 다르빗슈는 계약기간 5년 이상에 연평균 2500만~300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원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한편, 다르빗슈 말고도 아리에타, J. D. 마르티네스, 에릭 호스머 등 다른 FA 시장 상위권 선수들의 계약 행보도 이번 주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노재형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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