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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아직 살아있다, 6강 경쟁 결말 모른다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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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 프로농구 서울SK와 서울삼성의 경기가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삼성 김동욱이 3점슛을 성공시키고 라틀리프와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6강 경쟁, 아직 끝이 아니다!

선두 싸움만 흥미로워 보였던 남자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의 분전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자리를 놓고 마지막까지 혼선이 빚어질 가능성이 생겼다. 

삼성은 28일 부산 kt 소닉붐을 상대로 90대89 1점차 신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부상으로 패수가 늘어나며 6강 경쟁에서 멀어지는 듯 했지만, 라틀리프 복귀 후 다시 연승을 기록하며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18승21패. 6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숫자만 바꿔 21승18패다. 3경기 차. 아직 15경씩 더 치러야 하는 상황이기에 3경기 차이는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 전자랜드 뿐 아니라 최근 몸이 안좋은 오세근 결장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안양 KGC도 사정권이다. KGC와는 4경기 차이다. 

라틀리프가 부상을 털고, 경기 체력을 끌어올리자 확실히 좋아진 삼성이다. 문태영이 부상으로 팀을 이탈한 악재가 있었지만, 장민국이 군 전역 후 복귀한 타이밍이 좋았다. 라틀리프와 커밍스의 조화가 좋고, 김태술을 백업할 포인트가드 천기범의 컨디션이 올라오는 것도 고무적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삼성은 라틀리프만 문제가 없다면 어떤 팀과도 대등한 싸움을 할 수 있다. 라틀리프는 최근 귀화가 확정되며 '라건아'라는 한국 이름도 얻는 등 심리적으로도 매우 평온한 상태다. 

반면, 전자랜드는 분위기가 안좋다. 지난 19일 점점 경기력을 끌어올리던 조쉬 셀비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후 벌어진 경기에서 1승2패. 26일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전 90대88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면 침체기가 길어질 뻔 했다. 전자랜드는 급하게 지난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에서 뛰었던 네이트 밀러를 영입했다. 하지만 당장 기존 선수들과 손발이 잘 맞을 지 미지수다. 여기에 셀비가 있어도 전자랜드는 기복이 심한 행보를 보였다. 전주 KCC 이지스(1승3패), 안양 KGC(1승4패) 등 높이가 좋은 팀들에게 확실히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추격해오는 삼성과도 1승3패로 열세다. 

KGC도 방심할 수 없다. 오세근이 급체, 장염, 몸살 증세로 2경기에 빠지자 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오세근이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뛰어주기만 한다면 크게 걱정할 일이 없겠지만, 오세근의 몸상태가 빨리 회복되지 않는다면 위기를 맞이할 수도 있다. 

최근 현장에서는 "쉬운 상대는 없다지만, 삼성이 만약 6위로 올라오면 3위팀이 플레이오프에서 고전할 수 있다. 라틀리프가 있는 삼성은 단기전에서 무서운 상대가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김 용 기자 .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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