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으로 최대 4주 진단을 받은 부산 KT 허훈. /사진=KBL 제공
부산 KT 소닉붐의 '슈퍼 루키' 허훈(23·180cm)이 재검에서도 발목 인대 손상 판정을 받았다. 최대 4주까지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최초 검진보다 기간이 더 늘어났다.
KT 관계자는 29일 스타뉴스에 "허훈이 29일 서울 충무병원에서 MRI 검진을 받았다. 오른쪽 발목 바깥쪽 인대와 복숭아뼈 아래쪽 인대가 파열됐다는 결과다. 부산에서 받은 진단과 같다. 3주에서 최대 4주까지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허훈은 지난 26일 팀 훈련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발목이 돌아가면서 인대가 파열됐다. 협력 병원인 부산시티병원에서 검진을 받았고, 3주 진단이 나왔다.
이후 29일 서울에서 다시 검진을 진행했다. 이번에는 3주에서 최대 4주까지도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허훈으로서도, KT로서도 '날벼락'이 제대로 떨어진 셈이 됐다.
KT는 올 시즌 힘겹기 그지없는 모습이다. 5승 34패, 승률 0.128에 그치고 있다. 창단 후 최악의 기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도 허훈은 KT의 희망이자 위안이었다.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에 지명된 허훈은 데뷔 첫 시즌이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출전이 가능했던 지난해 11월 7일부터 바로 코트에 나선 허훈은 25경기에서 평균 25분40초를 뛰며 9.6점 1.9리바운드 3.8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중이다. 20득점 이상 경기도 두 차례 기록한 바 있다.
이런 허훈이 발목부상으로 멈춤신호를 받게 됐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상황에서 자리를 비우게 됐다. KT도 가뜩이나 약한 전력에 구멍이 더 생긴 모양새다.
또 있다. 허훈은 오는 2월 23일과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홍콩-뉴질랜드전 대표팀 명단에 뽑힌 상태다. 허훈은 지난해 11월 있었던 중국전에서 15점을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부상을 당하면서 출전이 다소간 불투명해졌다. 26일부터 4주로 계산하면 딱 2월 23일이 된다. 홍콩 전이다. 치료와 재활에 더해 경기에 뛸 수 있는 체력과 감각까지 모두 끌어올리기에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대표팀 명단 교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동영 기자
기사제공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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