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자신에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 분기점은 파리 생제르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맞대결.
레알의 분위기가 최악이다. 한 경기 덜 치렀지만 승점 19점 차이로 선두 바르셀로나에 한참 처진 4위다. 우승은 고사하고 이제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바라봐야 한다. 지난 2시즌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했던 걸 생각하면 급격한 추락이다.
충격은 멈추지 않았다. 25일(한국 시간) 열린 레가네스와 2017-18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 2차전 홈에서 1-2로 지며 탈락했다. 홈에서 '약팀'을 상대로 패배하며 탈락한 것이어서 충격이 두 배였다.
레알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입김이 강한 팀이다. 사실 지난해 12월 있었던 엘 클라시크에서 졌을 경우에도 충분히 경질이 가능했다. 구단에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안긴 '레전드' 지단이었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
이제 시간이 오고 있다. 지단 감독은 레가네스전 이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전적으로 내 잘목이다"면서 "오늘 경기를 충분하지 않았다.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못했다. 모두에게 어려운 순간이다. 모든 비난은 내가 받아야 한다"며 부진에 대해 인정했다.
지단 감독은 "앞으로 나가야 한다. 오는 토요일(28일)에 발렌시아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면서 포기하지 않고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다가오는 PSG와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가 자신의 거취에 영향이 있을 것이란 질문엔 "확실하다. (파리생제르맹과 경기에서 지면) 나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리그 우승이 어렵고, 국왕컵도 탈락한 레알이 기댈 수 있는 마지막 대회 챔피언스리그. 레알은 오는 2월 15일(이하 한국 시간) PSG와 16강 1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홈에서 치르고, 이어 3월 7일 PSG 원정을 떠난다. 이 2경기에 따라 지단의 거취가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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