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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드-맥컬럼 59점 합작' 포틀랜드, 미네소타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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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포틀랜드가 미네소타를 제압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레건주 포틀랜드 모다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59점을 합작한 데미안 릴라드와 C.J. 맥컬럼의 활약 속 123-11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포틀랜드는 시즌 성적 26승 22패가 됐다. 반면 미네소타는 2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19번째 패배(31승)를 기록했다.

전반까지는 팽팽한 경기가 진행됐다. 1쿼터는 미네소타가 29-25로 앞섰다. 2쿼터는 반대였다. 2쿼터 스코어는 포틀랜드의 29-25 우위였다. 결국 전반은 54-54, 동점으로 끝.

3쿼터 들어 포틀랜드가 활발한 공격을 선보였다. 60-60 동점에서 알-파로크 아미누의 3점포로 분위기를 살린 포틀랜드는 또 한 차례 터진 아미누의 3점슛과 유수프 너키치, 에반 터너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아미누의 덩크와 맥컬럼의 득점으로 3쿼터 중반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든 포틀랜드는 한 때 14점차까지 앞선 끝에 97-84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포틀랜드는 3쿼터에만 43점을 퍼부었다. 미네소타 역시 30점이라는 적지 않은 득점을 올렸지만 상대 공격을 막지 못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4쿼터 반전은 없었다. 4쿼터 초반 10점차 안팎 리드를 이어간 포틀랜드는 4쿼터 종료 3분 전까지 19점차로 앞서며 승기를 굳혔다.

릴라드는 3점슛 6개 포함 31점(6어시스트)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맥컬럼도 28점을 보태며 승리에 공헌했다. 두 명이 합작한 점수만 59점. 아미누도 15점과 함께 리바운드 7개를 걷어냈다.

미네소타에서는 앤드류 위긴스가 24점을 올렸지만 팀의 3연승을 이끌지는 못했다.

[왼쪽부터 C.J. 맥컬럼, 데미안 릴라드.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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