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가 주전들의 부상 공백에도 승리를 거뒀다.
레이커스는 22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뉴옥 닉스와의 홈경기 127-107로 이겼다. 시즌 17승 29패, 뉴욕은 21승 26패를 기록했다.
이들은 선발 가드인 론조 볼과 켄타비우스 캐드웰-포프가 부상으로 동반 결장했음에도 승리를 거뒀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조던 클락슨이 29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이들의 공백을 지웠다.
레이커스가 클락슨의 활약을 앞세워 뉴욕을 잡았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프런트코트도 탄탄했다. 줄리우스 랜들이 27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고 브룩 로페즈가 14득점, 부상에서 회복한 브랜든 인그램이 10득점을 올렸다. 카일 쿠즈마도 교체 선수로 나와 15득점을 올렸다.
뉴욕은 주득점원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시즌 평균(23.5득점)에 못미치는 17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그것도 팀 하더웨이 주니어(17득점)와 함께 팀내 최다 득점이었다.
브루클린 네츠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01-100으로 이기면서 2연승을 달렸다. 디트로이트는 5연패.
한때 15점차까지 앞서갔던 브루클린은 4쿼터 추격을 허용했지만, 종료 1.1초전 터진 스펜서 딘위디의 점프슛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딘위디가 22득점, 론대 홀리스-제퍼슨이 21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더마레 캐롤이 16득점을 올렸다.
올랜도 매직은 보스턴 셀틱스를 103-95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엘프리드 페이튼이 22득점, 에반 포르니에가 19득점, 아론 고든이 11득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보스턴은 카이리 어빙이 40득점을 몰아넣었고 제일렌 브라운이 17득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시즌 첫 3연패 늪에 빠졌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94-86으로 잡았다. 빅터 올라디포가 19득점, 대런 콜리즌이 15득점, 태더스 영이 14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샌안토니오는 팀 최다 득점이 14득점을 기록한 파우 가솔일 정도로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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