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마커스 커즌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벌써부터 드마커스 커즌스(28, 211cm)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자유 계약 선수가 되는 커즌스에 대한 여러 팀들의 구애가 시작됐다. 미국 매체 뉴욕타임즈의 마크 스테인은 “레이커스와 댈러스가 커즌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커즌스와 무조건 재계약을 체결하겠다는 생각이다. 앤서니 데이비스와 리그 최고의 트윈 타워를 맡고있는 커즌스가 빠진다면 뉴올리언스는 당장 플레이오프 진출도 확신할 수 없다.
스테인도 “뉴올리언스가 커즌스 계약에 사활을 걸고 있다. 아직까진 커즌스 계약과 관련해 뉴올리언스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커즌스가 다른 팀으로 이적 의사를 밝히지 않는다면 뉴올리언스와 재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빌딩 중인 레이커스는 커즌스를 비롯해 이번 여름 자유 계약 선수가 되는 르브론 제임스, 폴 조지 등에도 꾸준히 영입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댈러스는 다음 시즌 전력 보강을 원하는 마크 큐반 구단주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프로 데뷔 초부터 ‘악마의 재능’이라 불린 커즌스는 이번 시즌 평균 25.5득점 12.6리바운드 1.6블록슛 1.5스틸로 공수 대부분의 항목에서 리그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큰 신장과 운동 능력을 활용한 골밑 장악력과 외곽슛까지 두루 갖춰 어느 팀에 가더라도 에이스급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여기에 이제 막 전성기에 접어든 나이까지 고려하면 커즌스의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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