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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경쟁' NC 이종욱 "욕심 버리고 재밌는 야구 하고파"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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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베테랑 외야수 이종욱이 어쩌면 현역으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종욱은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구단 신년회에 참석한 뒤 잠시 취재진을 만났다. 오랜만에 하는 인터뷰에 긴장이 된다며 웃었다. 지난 12월 FA로 1년 계약을 맺어 앞으로는 남은 한 시즌 한 시즌이 마지막일 수 있다. 어린 시절의 경쟁과는 또다른 느낌을 받는다며 이종욱은 후회 없는 야구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12월 18일 이종욱은 1년 총액 5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계약 기간이 아쉬울 법했다. 이종욱은 "일단 다시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비록 1년이지만 활약 여부에 따라 더 연장할 기회가 있으리라 본다. 야구를 잘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돌아봤다.

젊은 선수들과 경쟁이다. 주전 자리가 확실하지 않던 유망주 시절의 불안감과는 다른 차원이다. 이종욱은 "어릴 때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무조건 열심히만 하면 된다는 마음이었다. 이제는 열심히만 해서는 안된다. 실제 경기력,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 그런 부분이 조금 더 힘들지 않나 싶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1군 캠프에 가지 못했다. 올해에는 간다. 설렌다. 몸을 빨리 만들 계획이다"이라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사실 나에게 그렇게 많은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개인적인 욕심은 일단 덮었다. 덕아웃에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재밌게 웃으면서 즐거운 야구 하고 싶다"고 소소한 바람도 밝혔다.

이종욱은 프로 생활을 하면서 굳건한 주전 자리를 지켜왔다. 상황이 변한만큼 그간 참아왔던 시도들을 해볼 계획이다. "10년 동안 타격폼도 잘 바꾸지 않았다. 괜히 바꿨다가 성적이 떨어질까 걱정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부담은 내려놓으려고 한다. 기록에 대한 스트레스는 떨치고 여러 도전을 해보겠다. 그러면 경기력도 좋아지지 않을까"라 각오를 다졌다.



창원=한동훈 기자 

기사제공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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