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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도 국대 걱정, 김연경 "세계선수권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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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중국여자배구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의 주포 김연경(30)이 2018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을 언급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아시아예선 B조 1위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해 세계선수권은 지난 2014년 이후 4년 만인 2018년 9월 일본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FIVB 랭킹 10위 한국은 아제르바이잔(24위), 러시아(5위), 트리니다드토바고(34위), 태국(16위), 미국(2위)과 C조에 묶여있다. 

A조에는 아르헨티나, 멕시코, 독일, 네덜란드, 카메룬, 일본이 편성됐고, 터키와 중국, 불가리아, 이탈리아, 쿠바, 캐나다가 B조에 속해있다. 카자흐스탄과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공화국, 세르비아, 브라질, 케냐가 D조에서 각축을 벌인다.

1라운드 각조 상위 4개 팀이 2라운드에 올라 16강 무대에 오른다. 계속해서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6강, 4강에 이어 결승 진출팀이 가려진다.

특히 세계선수권에는 FIVB 랭킹 포인트가 걸려있다. 2020 도쿄올림픽 본선행을 위해서라도 세계선수권 성적이 중요하다.

이에 김연경은 지난 7일 배구 전문 매체 <월드오브발리>를 통해 "세계선수권에서 어려운 조에 들어갔다. 쉽지 않다. 그럼에도 올해 세계선수권은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올림픽 전에 각 팀들의 전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올림픽 메달이라는 꿈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굳은 결의를 드러냈다.

아울러 향후 한국의 FIVB 랭킹 Top5 진입에 대해 "쉽지 않은 일이다. 전체적으로 많은 팀들이 강해졌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전력 향상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 꾸준히 노력을 기울인다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김연경은 올해 중국리그에 진출해 승승장구 중이다. 상하이는 1라운드 B조 1위로 2라운드에 안착했고, 2라운드 8개 팀 중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다. 중국리그는 터키리그에 비해 기간도 짧다. 이에 김연경은 "국가대표 활동에도 좀 더 좋은 컨디션으로 집중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2018년 목표 역시 중국리그 우승과 국제대회에서의 선전이다. 올림픽 메달의 꿈을 안고 있는 김연경이다.  

사진=PPAP


 

기사제공 STN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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