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K리그로 올 뜻이 없다.”
이청용(30·크리스털팰리스)은 아직 K리그로 올 뜻이 없어 보인다. 이청용의 친정인 FC서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입지가 좁아진 이청용을 영입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움직였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그의 영입을 타진했다. 그러나 당시 이청용은 소속팀에서 더 도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크리스털 팰리스 이청용. 사진/Getty Images코리아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도 서울은 이청용과 다시 접촉했다. 2017~2018 EPL 시즌 초반보다 이청용의 팀내 입지가 더욱 좁아져 충분히 이적 얘기를 나눠볼 만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청용은 22라운드까지 진행된 시즌 일정에서 리그 3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전을 노리고 있는 이청용이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고려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태용 대표팀 감독 가까운 곳에서 경기력을 보일 수 있는 친정 FC서울로의 이적이 가장 자연스러운 시나리오로 보였다. FC서울은 이청용의 K리그 유턴 가능성을 보고 다시 이적을 추진했지만 이번에도 이청용의 의지는 분명했다.
FC서울 고위 관계자는 8일 스포츠경향과의 통화에서 “지난 여름에도, 이번에도 이청용을 영입하기 위해 접촉했지만 본인이 유럽에 남고 싶다는 뜻이 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청용이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지만 아직은 유럽에서 더 해야 한다는 생각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친정의 이적 제안에도 이청용은 아직 유럽 무대를 떠날 생각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선수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을 이겨내고 월드컵 출전에 대한 꿈은 여전하다. 신태용 감독은 최근 유럽 방문에서 이청용을 만났다. 신 감독은 “청용이가 월드컵을 가고자 하는 갈망이 컸다. 이적을 해서라도 몸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보고 있더라”면서 “에이전트와 긴밀히 협조중인 것 같다”고 전했다. K리그로 돌아올 뜻이 없는 이청용은 잉글랜드의 2부리그 등 하부리그의 팀으로 이적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영국 언론 크로이든 애드버타이저는 “챔피언십(2부리그) 구단들이 그를 지켜봤다”며 2부리그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양승남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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