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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케파 영입 6월로 보류… 1월 영입 0명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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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움직이지 않기로 했다. 유일한 이적설이 제기됐던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24, 아틀레틱 빌바오) 영입도 보류하는 분위기다.

7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수뇌부는 1월에 케파 영입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지네딘 지단 감독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다만 지단 감독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호세 앙헬 산체스 단장과의 미팅에서 케파를 영입한다면 시즌 종료 후로 미뤄달라고 했다.

레알은 꾸준히 케파 영입설이 제기됐다. 지단 감독은 이적설이 나올 때마다 “지금의 선수들을 믿는다”며 일축했다. 케파 영입 보류도 지단 감독이 구상하는 시즌 후반기의 연장선이다. 

이미 지단 감독은 6일 “골키퍼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며 케파 영입을 부인했다. 케일러 나바스, 키코 카시야 체제로 시즌을 끝내겠다는 것이다. 또한 지단 감독은 다른 포지션에서도 보강이 없다고 했다.

언제나 이적시장의 큰 손이었지만, 이번 겨울 이적시장 때는 레알 유니폼을 입는 선수는 한 명도 보지 못할 분위기다. 그만큼 지단 감독의 지도력에 레알의 시즌 후반기가 달렸다. 기존 전력을 얼마나 유지하고 끌어올리느냐에 따라 레알의 성적도 달라질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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