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리온이 KBL에 심판설명회를 요청했다.
KBL 관계자는 8일 "오리온이 이날 심판설명회를 요청했다. 내일 재정위원회가 열린다"라고 밝혔다. 오리온이 요청한 심판설명회는 6일 전자랜드전을 의미한다. 당시 전자랜드가 오리온을 89-76으로 눌렀다. 심판설명회 일정은 미지수다. 심판설명회와 재정위원회가 모두 개최되는 건 확실하다.
전자랜드가 76-68으로 앞선 경기종료 3분41초전. 전자랜드가 공격할 때 강상재의 스크린 파울, 버논 맥클린의 수비자 U파울이 잇따라 지적됐다. 이후 추일승 감독이 이정협 심판으로부터 테크니컬파울 경고와 테크니컬파울을 잇따라 받았다.
오리온은 이 부분에 대한 KBL의 공식적인 설명을 요구한 것이다. 당시 이정협 심판은 추 감독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이후 자유투 3개와 공격권을 얻은 전자랜드는 정영삼의 자유투 4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8일 전화통화가 닿은 장준혁 심판부장은 "심판진의 경기운영에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라고 인정했다.
[오리온 벤치.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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