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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실패자 발언, 겁이 없었고 생각 짧았다"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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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LG 트윈스에 새둥지를 튼 '타격기계' 김현수(30)가 자신의 '실패자 발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현수는 5일 잠실구장에서 '2018 LG 트윈스 선수단 시무식'에 참석한 뒤 취재진 앞에서 간단한 인터뷰를 했다.

이 자리에서 2년 전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단 당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면 실패자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던 것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다소 민감한 질문이었지만 김현수는 담담히 웃음을 섞어가며 대답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그 때는 겁없이 나갔던 것 같다. 일이 너무 잘 풀렸기 때문에 해외로 나간다는 기쁨에 생각없이 떠드는게 많았다"며 "말이 앞서면 이렇게 된다"고 웃었다.

이어 "겁이 없었다. '가면 다 되겠지, 여기처럼 계속 주전을 하겠지'라는 생각이었다"며 "생각이 짧았다. 앞으로 입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엿다.

대답을 마친 뒤에는 "질문을 해줘서 고맙다"며 "이 질문에 언제 나올지 기다리고 있었다. 입단식에서 나올 줄 알았는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4년 총액 115억원이라는 거금을 받고 입단한만큼 LG 구단, 팬들 모두 김현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김현수가 LG의 젊은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LG가 기대하는 부분이다.

김현수는 "타격코치님이 계시고 (박)용택이형이 후배들을 잘 봐주신다"며 "나는 같이 보고 배우고 상의하는 입장이 될 것"이라고 자신의 야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기대되는 부분으로는 '친정팀' 두산 선수들과 맞대결을 꼽았다. 특히 함덕주, 장원준, 김강률과 상대하는 것을 언급했다.

최근 kt 위즈 유니폼을 입은 니퍼트 역시 김현수가 처음 상대해볼 수 있는 투수.

김현수는 "(니퍼트는) 좋은 선수니까 상대해봐야죠"라며 "(최)형우형은 아직도 최고의 투수라고 말하더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현수는 올해 꼭 하고 싶은 것으로 "올해 뿐만은 아닌데, 가을야구는 꼭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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