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과 디온테 버튼. (사진=KBL 제공)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이번 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바로 드래프트다. 팬 투표 1, 2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나머지 올스타 22명을 드래프트 방식으로 뽑아 매직팀과 드림팀을 꾸린다.
오세근(KGC)은 줄곧 팬 투표 1위를 달렸다. 그리고 3일 팬 투표 1위로 올스타전 출전을 확정했다. 평소 꿈꿨던 오세근 매직팀을 꾸릴 기회다.
그렇다면 오세근은 누구와 뛰고 싶을까.
사실 오세근은 옛 동료들과 재회를 꿈꿨다. 2011-2012시즌 KGC 첫 우승의 주역들과 뛰고 싶었다. 양희종(KGC)을 비롯해 지금은 뿔뿔이 흩어진 김태술(삼성), 박찬희(전자랜드), 그리고 이정현(KCC)이다.
하지만 이정현이 팬 투표 2위에 오르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오세근 매직팀과 이정현 드림팀이 맞대결을 펼치는 상황이 됐다.
오세근의 눈은 디온테 버튼(DB)으로 향했다.
버튼은 올 시즌 KBL 최고 외국인 선수 중 하나다. 평균 21.53점(7위) 9.23리바운드(8위) 3.97어시스트(9위) 등 전천후 활약을 펼치며 DB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오세근은 "버튼과 한 번 뛰어보고 싶다. 가장 잘 하는 외국인 선수이기 때문이다. 같이 뛰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한 뒤 곧바로 "물론 데이비드 사이먼 다음으로 잘 하는…"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가장 먼저 버튼을 뽑을지는 미지수다. 바로 팀 동료 사이먼 때문이다. 앞서 버튼을 "사이먼 다음으로 잘 하는"이라고 표현했던 것처럼 이왕이면 사이먼의 기를 살려주고 싶은 오세근이다.
오세근은 "사이먼이 올스타전이 처음(실제로는 처음 아님)이라 자기를 뽑아달라고 하더라"면서 웃었다.
기사제공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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