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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앞둔 부폰, 밀란 돈나룸마에 러브콜?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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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은퇴를 앞둔 잔루이지 부폰이 후계자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다. 부폰은 인터뷰를 통해 대표팀 후배이자 이름도 같은 AC 밀란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에 은근슬쩍 러브콜을 보냈다.

부폰은 이번 시즌 종료 후 은퇴를 결정했다. 수차례 공식적인 자리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고, 대표팀에서도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이탈리아 대표팀과 유벤투스를 지켜온 부폰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 현지에서 돈나룸마가 부폰을 이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부폰 스스로도 자신의 후계자에 적합한 선수로 돈나룸마를 꼽고 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부폰은 향후 계획을 밝혔다. 부폰은 “멈추고 싶은 축구선수는 없다. 하지만 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을 맞이한 것이 굉장히 기쁘다. 아주 중요하고 아름다운 갈림길에 있다”라면서 은퇴를 번복하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부폰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과 보낸 시간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전했다. 2014년 부임한 알레그리 감독과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부폰은 “내가 테크니션은 아니지만, 나는 알레그리 감독에게서 ‘평정심’과 ‘용감함’을 배울 수 있었다. 때때로 동반자였고 또 그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다그치기도 했다”라고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부폰은 돈나룸마를 향한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유벤투스에 오길 바라는 마음이 있지만, 우선 최근 이적설과 팬들의 강한 항의, 구단주와 에이전트 간 알력 등으로 잠잠한 날이 없는 돈나룸마에 따뜻한 말을 건넸다. “유벤투스를 택하는 게 잘못된 일은 아니다. 그에게 팀을 떠날지 남을지에 대한 조언은 할 수 없다. 그와 밀란이 맺은 감정적인 유대관계를 나는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음과 영혼을 동요시키는 선택을 하길 바란다.”

떠나야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지만 여전히 팀에 대한 애정과 우려 등 만감이 교차하는 부폰이다. 만약 돈나룸마가 부폰의 은퇴를 앞두고 유벤투스로 이적한다면, 유벤투스와 부폰 모두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 될 것이다. 어린 나이에 주목받기 시작해 같은 이름, 같은 포지션으로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두 선수가 각각 멋진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글=김유미 기자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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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베스트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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