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서호민 기자] 아이제이아 토마스(29, 175cm)가 성공적인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에서 127-11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토마스의 부상 복귀전이자 클리블랜드 데뷔전으로 많은 관심을 모은 경기였다. 보스턴 셀틱스 시절인 지난 2016-2017시즌 플레이오프에서 고관절 부상을 입은 토마스는 오랜 기간 동안 재활에 몰두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 된 토마스는 계속해 재활 과정을 거쳤고, 지난해 12월 말부터 실전 훈련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나섰다.
토마스는 1쿼터 종료 4분 33초를 남겨 두고 호세 칼데론과 교체돼 들어와 약 8개월 만에 코트를 밟았다. 코트에 토마스가 등장하자 퀵큰 론즈 아레나에 있는 홈 팬들은 커다란 함성과 함께 기립박수를 보내며 그를 환영했다. 첫 2개의 슛을 모두 놓친 토마스는 1쿼터 종료 1분 11초 전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복귀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어 1쿼터 종료 직전에는 장기인 돌파에 이어 바스켓카운트까지 얻어내며 컨디션을 점점 끌어올렸다.
토마스는 2쿼터 들어 한결 더 가벼운 몸놀림을 뽐냈다. 간결한 움직임으로 스크린을 받아 3점슛을 터트렸고, 몇 차례 어시스트를 통해 동료들의 득점까지 살뜰히 챙겼다. 그리고 압권은 4쿼터였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점프슛을 한 차례 성공시킨 토마스는 이어지는 공격에서 9점차(100-91)로 벌리는 3점슛을 작렬시키며 팽팽했던 승부를 단숨에 클리블랜드 쪽으로 가져왔다.
토마스의 클러치 본능이 다시 한 번 빛난 순간이었다. 토마스는 4쿼터 종료 8분 10초를 남기고 르브론 제임스와 교체되어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이날 17분을 소화한 토마스의 최종 기록은 17득점(FG 50%) 3어시스트 3P 3개. 부상 복귀전을 감안하면 충분히 합격점을 받을만 했다.
경기를 마친 토마스는 “지난 7개월 동안 나는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그래서 오늘 복귀전이 나에게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또한 경기를 이겨서 더욱 기쁘다”며 복귀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빛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은 걷는 기분이었다”며 힘들었던 재활과정을 떠올렸고 “팬들이 참을성을 가지고 기다려준 덕분이다. 올해는 나에게 정말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르브론 제임스와 드웨인 웨이드 등 클리블랜드 동료들도 토마스의 복귀를 반겼다. 제임스는 “IT가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그는 매우 역동적이다. 슛, 돌파, 패스 모두 뛰어나다. 앞으로 우리 팀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고, 이날 토마스와 좋은 호흡을 보였던 웨이드도 “오늘 경기에서 그는 우리 팀이 필요로 했던 역동적인 모습들을 적재적소에 보여줬다”라며 “그가 돌아와서 매우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곧바로 보스턴으로 이동해 4일 보스턴과의 백투백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이날 토마스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타이론 루 클리블랜드 감독은 “보스턴 원정 경기에서는 토마스가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라며 “6일 올랜도 매직과의 홈경기부터 주전 라인업에 포함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시사했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2018-01-03 서호민
기사제공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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