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김한수 삼성 감독이 좌완 투수 백정현(31)의 불펜진 재합류 이슈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2일 한 매체는 지난 시즌 선발투수로서 가능성을 보였던 백정현이 좌완 불펜이 부족한 팀 사정상 2018시즌에도 재차 불펜진에 합류할 확률이 높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김한수 삼성 감독 역시 사실상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2일 스포츠월드와 연락이 닿은 김 감독은 백정현의 불펜행이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님을 밝혔다. “해당 기사를 접했는데 (백)정현이의 불펜진 합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코칭 스태프와 상의 중이며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을 뿐이다. 전달 과정에서 다소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아직 확실히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라는 것이 김 감독의 설명이다.
류중일 전 감독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아왔던 백정현은 지난 시즌을 불펜으로 시작했지만 5월 중순부터는 선발진에 합류했다. 외국인 투수 앤서니 레나도의 부상과 여타 선발 투수들의 부진을 틈타 선발 투수로 승격될 수 있었다.
급하게 보직을 변경했지만 선발 투수로서의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14차례 선발 등판해 6승3패, 4.56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나름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8시즌 선발진 합류 가능성은 높아보였다.
그러나 1월까지도 선발진 합류를 장담할 수 없는 이유는 앞서 언급됐듯이 믿을 만한 좌완 불펜 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장원삼, 박근홍이 그나마 대안으로 꼽히나 장원삼은 기본적으로 선발진 진입에 도전하는 선수고, 박근홍은 아직 부족한 면이 있다.
물론 백정현이 올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다만 팔꿈치 상태가 관건이다. 김 감독은 “마무리 캠프 당시 (백)정현이의 왼쪽 팔꿈치 상태가 약간 좋지 못했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다시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후 확실한 보직을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OSEN
기사제공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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