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전설이 또 다른 전설을 치켜세웠다. 알렉스 퍼거슨(76)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아르센 벵거(68) 현 아스널 감독에게 엄지를 내보였다.
벵거 감독은 1일(한국시간)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 원정에서 퍼거슨 감독의 기록을 또다시 넘어섰다. 개인 통산 811번째 EPL 지휘를 마쳤다. 리그 내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감독이 됐다.
벵거 감독의 업적을 증명하는 지표는 많다. 1996년 10월 아스널 지휘봉을 잡은 뒤 EPL 최장수 감독 기록을 세웠다. 2016년 7월 퍼거슨 감독을 뛰어넘은 결과다. 그 외 2003/2004 시즌 무패 우승 포함 총 세 차례 EPL 정상에 등극한 바 있다.
벵거 감독은 "아마 사람들은 날 과소평가할 것이다. 하지만 난 매일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자평했다. 이어 "내게 늘 높은 잣대를 적용해 왔다. 나보다 스스로 가혹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퍼거슨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벵거 감독이 내가 보유한 EPL 810경기 지휘 기록을 깬 데 갈채를 보낸다"고 말했다.
"획기적인 사건"으로 규정한 퍼거슨 감독은 "이는 높은 수준의 헌신, 그리고 프로페셔널한 관리를 요구하는 업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진정으로 주목할 만한 기록을 세운 데 축하 인사를 건넨다"라고 첨언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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