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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된 조지 웨아, "엄중한책임감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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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웨아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조지 웨아(51)가 당선 소감을 밝혔다.

웨아가 라이베리아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지난 28일 라이베리아 국가선거관리위원회(NEC)는 28일(한국시간) 개표가 98.1% 진행된 상황에서 웨아가 61.5%를 득표해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 조지프 보아카이(73) 현 부통령은 38.5%의 득표를 얻는 데 그쳤다. 

웨아는 현역 시절 축구 영웅으로 불렸다, 1990년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이탈리아 AC 밀란, 잉글랜드 첼시 FC 등 내로라하는 클럽에서 뛰었다. 특히 1995년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웨아는 뛰어난 축구 실력만큼이나 선행으로도 이름이 높았다. 조국의 빈민들을 위해 집을 짓고 상수도관 설비에 투자했다. 또한 기부도 수차례 했다. 

웨아는 조국의 현실에 절망하며 그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나섰다. 2005년 대선에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2011년에 웨아는 부통령으로 나섰지만 낙선했다. 그러나 웨아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2017년 대통령에 당선되며 73년 만에 민주정권 교체에 성공했다.

웨아가 당선 이후 소감을 밝혔다. 웨아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라이베리아 국민 여러분, 저는 엄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 업무가 얼마나 중대한 지도 알고 있습니다. 변화는 시작됐습니다"라며 조국의 변화를 약속했다.

사진=조지 웨아 SNS


 

기사제공 STN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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