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바우두의 확신… “쿠티뉴, 바르사에서 성공한다”

(베스트 일레븐)

브라질 축구의 전설 히바우두가 국가대표팀 후배 필레페 쿠티뉴의 성공을 확신했다. 바르셀로나(바르사)에서 뛰더라도 성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쿠티뉴는 다가오는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바르사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는 주요 영입 후보 중 하나다. 미친 듯 폭등한 이적료가 관건이다. 리버풀은 쿠티뉴의 이적료로 1억 6,000만 유로까지 요구하고 있다. 한화로 2,040억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금액이다.

그렇지만 <엘 문도 데포르티보>를 비롯한 스페인 복수 언론에 따르면 바르사는 내주에 쿠티뉴와 다시 접촉해 영입 작업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하며 선수의 스페인행 가능성을 점쳤다. 

브라질과 바르사의 레전드 히바우두도 <엘 문도 데포르티보>를 통해 “ “쿠티뉴가 바르사와 사인을 할지 안할 지는 잘 모르겠다. 왜냐하면 리버풀이 바르사 측에 요구하는 금액이 대단히 많기 때문이다”라며 후배의 이적에 대해 반신반의하면서도 “쿠티뉴의 플레이 스타일이 바르사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라고 확신을 보냈다. 

이어 히바우두는 “그래도 만약 쿠티뉴가 바르사에 이적한다면 분명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쿠티뉴는 뛰어난 재능과 자질을 갖췄기 때문이다”라며 쿠티뉴가 세계 최고 선수들이 뛰는 바르사에서 성공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 

쿠티뉴가 바르사로 이적한다면 히바우두와 호나우두 등에 이은 브라질리언 레전드에 도전할 수 있다.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최근에는 광저우 에버그란드에서 이적해 온 파울리뉴가 바르사에서 브라질 출신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글=임기환 기자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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