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가스파리니가 28일 대전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 News1
28일 선두 삼성화재전서 0-2로 밀리다 역전승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대한항공이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의 서브 폭격으로 선두 삼성화재를 잡았다. 분위기 반전을 위한 후반기 출발로는 최상이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2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18시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0-2로 밀리며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거둔 역스윕이었다.
2016-17 정규시즌 우승팀 대한항공은 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부진과 부상이 이어졌다. 우승후보로 꼽히던 경기력이 아니었다.
2라운드까지는 승리와 패배를 오가며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3라운드부터 서서히 반등하기 시작했다. 한국전력과의 경기부터 우리카드전까지 4연승을 거뒀다. 4경기 중 풀세트 승리가 3경기가 됐지만 어떻게든 승리를 쌓아가기 시작했다.
후반기 시작도 좋았다. 선두 삼성화재를 상대로 적지에서 역전극을 만들었다. 가스파리니는 서브 득점만 7개를 쏟아내면서 선봉장 역할을 수행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삼성화재를 잡은 의미가 있었다.
대한항공의 목표는 단연 우승이다. 현재 성적은 11승8패, 승점 30점. 물론 삼성화재(승점 39),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현대캐피탈(승점 36)과는 아직 차이가 있다. 하지만 크지는 않다. 대한항공은 전반기 내내 기복 있는 플레이에 고전했지만 선두권과의 차이를 유지했다.
남은 과제는 삼성화재를 상대로 대역전승을 만든 기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삼성화재라는 산을 하나 넘었기에 전망이 어둡지는 않다. 승점 1점차로 쫓아오는 4위 한국전력(승점 29)이나 서브가 위력적인 5위 KB손해보험(승점 25)이 쉬운 상대는 아니지만 연승행진을 이어가면 후반기 반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
전반기는 전통의 라이벌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양강 구도였다. 여기에 대한항공이 가세하면 V리그 우승 다툼은 한껏 치열해질 전망이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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