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시즌 KBO리그 타점왕 다린 러프(삼성)./뉴스1 DB © News1 이종현 기자
NC 스크럭스 재계약 추진-LG는 물색…8개 구단 계약 완료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이번 겨울 교체가 많았던 KBO리그 외국인 투수들은 추운 계절을 보내고 있다.반면 외국인 타자는 상대적으로 재계약 비율이 높다.
올 시즌 각 팀당 2명씩 총 20명이 활약한 외국인 투수 가운데 26일 기준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선수는 총 8명이다. 헥터 노에시와 팻딘(이상 KIA), 조쉬 린드블럼(롯데→두산), 브룩스 레일리(롯데), 메릴 켈리(SK), 헨리 소사(LG), 제이크 브리검(넥센), 라이언 피어밴드(kt) 만이 내년에도 국내 무대에 설 예정이다. 재계약 비율은 50%에도 미치지 못한다.
타자들은 상황이 다르다. 현재 NC 다이노스는 재비어 스크럭스와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스크럭스는 미국으로 떠난 에릭 테임즈의 뒤를 이어 NC의 중심타자로 자리 잡았다. 2017시즌 타율 0.300에 홈런 35개를 터뜨렸다. NC는 스크럭스와의 두번째 시즌을 준비 중이다.
스크럭스 외에도 팀에 잔류한 타자는 많다. 멜 로하스 주니어(kt)를 비롯해 다린 러프(삼성)와 마이클 초이스(넥센), 제이미 로맥(SK), 앤디 번즈(롯데), 로저 버나디나(KIA)가 재계약을 체결했다. 스크럭스까지 포함하면 재계약 비율이 70%에 달한다.
유형도 다양하다. 러프와 스크럭스, 로맥은 모두 30개 이상의 아치를 그려냈다. 장타력을 무기로 국내에서 2년 차 시즌을 맞게 됐다. 넥센의 초이스는 시즌 중반에 합류해 47경기에 나서는 데 그쳤다. 하지만 17홈런을 몰아치면서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버나디나와 로하스는 빠른 발이 장점인 중장거리형 타자로 팀에 기여하고 있다. 각각 27홈런, 18홈런을 기록하면서 기대 이상의 장타력도 보였다.
번즈는 수비형 외국인 타자다. 올 시즌 안정적인 2루 수비를 보였다. 홈런은 15개에 그쳤지만 타율은 0.303이다. 안정적인 수비에 타석에서도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며 효자 외인으로 꼽혔다.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LG의 외국인 선수, 새로 합류한 제라드 호잉(한화)과 지미 파레디스(두산)도 있다. 새 얼굴들의 활약에도 기대가 되지만 2년차를 맞는 재계약 선수들의 활약에 눈길이 간다.
그동안 숱한 외국인 타자가 국내 무대를 거쳤다. 이 중 테임즈(NC, 2014~2016년)는 역대급 외국인 타자로 거론된다. 그는 3년 동안 102홈런을 몰아쳤다. 마지막 해에는 40홈런-40도루까지 달성했다. 해가 갈수록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국내 야구에 적응을 마친 7명의 2년차 외국인 타자들이 얼마나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일 지 관심이 모아진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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