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베일 맥기(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자베일 맥기(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시즌 끝까지 함께할 수 있을까.
'더 애슬레틱'은 27일(한국 시간) "골든스테이트가 맥기 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골든스테이트는 신인 조던 벨의 활약으로 골 밑이 탄탄해졌다. 자자 파출리아가 부상으로 한동안 나오지 못했음에도 큰 공백이 나타나지 않은 이유다. 그러면서 맥기의 비중도 줄어들었다. 그는 이번 시즌 평균 8.1분을 소화하며 3.7점 1.9리바운드 FG 60.0%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그는 9.6분을 뛰며 6.1점 3.2리바운드 FG 65.2%를 올렸다.
맥기는 지난여름 골든스테이트와 재계약을 머뭇거렸다. 더 많은 출전시간을 얻고 싶었기 때문이다. 팀 내 비중이 높아지길 원했다. 타 팀으로 이적을 고려한 이유다. 그러다가 "골든스테이트 생활에 만족한다"며 재계약에 합의했다. 이후 이번 시즌 맥기의 비중은 작년보다 더욱 줄어들었다.
골든스테이트는 현재 맥기의 영향력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파출리아, 벨에 이어 데이비드 웨스트까지 나오기 때문이다. 세 선수는 모두 경기 이해도가 높다. 스티브 커 감독이 여러 전술을 운용할 수 있다. 맥기는 골 밑 수비와 스크린 이후 앨리웁 덩크 등 활용도가 단순하다.
최근 트레이드 루머도 있었다. 베테랑 빅맨을 원하는 밀워키 벅스의 제안이었다. 밀워키는 파출리아 혹은 맥기를 원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이를 거절했다.
골든스테이트에 빈틈은 없다. 누가 빠져도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다. 따라서 맥기를 활용해 드래프트픽 혹은 타 포지션 보강을 노릴 수 있을 전망이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