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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 일본에서도 '허프 킬러'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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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새로운 무대에서도 강세가 이어질까.

윌린 로사리오(한신)는 KBO리그 시절 데이비드 허프(야쿠르트)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로사리오는 허프와 맞붙어 타율 5할7푼1리(7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스캇 코프랜드의 대체 선수로 한국땅을 밟은 허프는 8월 19일 잠실 한화전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선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짠물 피칭을 선보이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로사리오는 허프를 상대로 2회 좌중간 안타와 7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내는 등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다. 

지난해 허프 상대 타율 6할6푼7리(3타수 2안타)의 강세를 보였던 로사리오는 올 시즌에도 타율 5할(4타수 2안타)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허프에게 시즌 첫 패를 안긴 선수도 로사리오였다. 허프는 5월 12일 잠실 한화전서 4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무너졌다. 1-1로 맞선 6회 선발 김대현을 구원 등판했으나 한화 타선을 제대로 봉쇄하지 못했다. 

허프는 선두 타자 송광민을 2루 땅볼로 유도했으나 로사리오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유격수 실책까지 겹쳐 1사 2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곧이어 김태균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가 됐고 양성우의 1루수 야수 선택 때 3루 주자 로사리오가 홈을 밟았다. 1-2. 그리고 김원석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 맞았다. 로사리오의 내야 안타가 막힌 혈을 뚫어준 격이 됐다. 

국내 무대에서 2년간 좋은 활약을 펼친 로사리오와 허프는 일본 무대로 진출할 기회를 얻었다. 로사리오는 내년부터 한신 유니폼을 입는다. 역대 한신 외국인 선수 1년차 최고 연봉을 받을 만큼 구단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일찌감치 4번 타자로 낙점된 상태다. 허프는 야쿠르트와 연봉 13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등번호는 45번. 구단 측은 선발 뿐만 아니라 마무리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신과 야쿠르트는 센트럴리그에 속해 있다. 로사리오와 허프가 투타 대결을 펼칠 가능성은 아주 높다. 로사리오가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강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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