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인디애나 경기 장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미국프로농구 보스턴 셀틱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힘겹게 물리치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보스턴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테리 로지어의 역전 결승 덩크슛에 힘입어 인디애나에 112-111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보스턴은 26승 7패를 기록하며 간신히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지켰다. 2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격차를 2경기 차로 벌렸다.
보스턴은 2쿼터까지 62-47로 여유 있게 앞서나갔다.
그러나 3쿼터에서 혼자 16점을 쏘아 올린 빅터 올라디포를 앞세운 인디애나의 거센 반격에 추격을 당했다.
85-78로 4쿼터를 맞은 보스턴은 대니얼 데이스가 2점을 먼저 넣었으나, 인디애나 랜스 스티븐슨에 3점 슛을 얻어맞았다. 스코어는 87-82.
5점 차는 종료 2분 40초 전까지 이어졌다.
보스턴은 100-95로 앞선 상황에서 카이리 어빙의 슛이 빗나가는 사이 인디애나 도만타스 사보니스에 2점을 내주고 이어 올라디포의 레이업슛에 자유투 1개를 허용하며 100-100 동점을 허용했다. 남은 시간은 1분 52초.
어빙의 득점으로 한 번씩 공격을 주고받은 보스턴은 올라디포에 다시 3점 슛을 허용하며 급기야 102-105로 역전을 당했다.
보스턴은 작전 타임으로 인디애나의 상승 분위기를 끊었다.
그러나 어빙의 턴오버로 공격권을 다시 넘겨줬고, 올라디포에 레이업 슛을 허용하며 31초를 남기고 102-107로 끌려갔다.
4초 만에 어빙의 3점 슛으로 105-107로 따라붙은 보스턴은 한 번씩 득점을 주고받았고, 점수는 107-109가 됐다.
남은 시간은 22.2초. 공은 인디애나가 갖고 있었다.
보스턴은 올라디포에 자유투 2개를 내주며 107-111로 패색이 짙었으나, 어빙이 다시 3점 슛을 꽂아넣으며 110-111로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그리고 9.3초가 남은 상황에서 테리 로지어가 가로채기에 성공한 뒤 1.5초를 남기고 덩크슛을 꽂아넣어 힘겹게 승리했다.
어빙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30점을 넣었다. 로지어는 9점을 기록했으나, 막판 역전 골로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인디애나 올라디포는 38점을 꽂아넣었지만, 팀 패배로 아쉽게 빛이 바랬다.
◇ 19일 전적
보스턴 112-111인디애나
기사제공 연합뉴스
가상축구, 프로토, 로하이, 먹튀검증, 알라딘사다리, 먹튀폴리스, 다음드, 총판모집, 라이브맨, 네임드사다리, 올스포츠, 스코어게임, 토토, 사다리분석, 슈어맨, 네임드, 네임드, 네임드달팽이, 먹튀레이더, 해외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