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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이었던 도로공사의 승부수 '2인 리시브'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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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의 2인 리시브를 이끌고 있는 문정원(왼쪽)과 임명옥. (한국배구연맹 제공). © News1

 

 

문정원 리시브 1위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일단 현재까진 성공적이다. 여자 프로배구 도로공사가 '2인 리시브' 체제로 7연승의 신바람과 함께 선두를 질주 중이다.

도로공사는 19일 현재 10승4패(승점 31)로 2위 현대건설(승점 24·8승5패)를 따돌리고 1위에 올라 있다.

시즌 초반 리시브가 흔들리며 어려움을 겪던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과감하게 임명옥-문정원의 2인 리시브 체제를 도입했다. 그러자 팀은 안정감을 찾았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3인 리시브를 했는데 (박)정아한테 목적타가 많이 가서 2인 리시브로 바꾼 것이 효과를 봤다"라며 "경기마다 안 풀리면서 무너질 때도 있지만 어차피 3명이 받나 2명이 하는 것이나 비슷하다. 현재까진 (문)정원이와 (임)명옥이가 잘 버텨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도로공사 전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수비형 레프트 문정원이다. 

문정원은 비득점 부문 리시브에서 세트당 4.125개로 이재영(흥국생명·3.538개)을 따돌리고 전체 1위에 올라있다. 도로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문정원은 비 시즌 내내 리시브 훈련에 매진했다. 코칭스태프의 집중적인 지도를 받다가 눈물을 쏙 뺄 정도로 독하게 훈련했다.

'서브퀸'으로 유명했던 문정원은 이번 시즌 도로공사 리시브의 절반을 차지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문정원은 팀 내 리비스 점유율 46.5%를 차지하는 가운데서도 46.29%의 리시브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김종민 감독은 "아마도 2명이 리시브를 하면서 명옥이는 편하겠지만 정원이가 힘들 것"이라면서도 "정원이도 흔들릴 때가 있지만 경기를 통해 배운 것이 많을 것이다. 앞으로를 고려할 때 경험이 쌓인다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했다.

우승후보로 꼽혔던 도로공사는 두꺼운 선수층을 앞세워 독주 체제를 마쳤다. 세터 라인 이효희와 이원정, 센터진 배유나와 정대영, 레프트 문정원과 박정아, 리베로 임명옥과 라이트 이바나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여기에 전새얀, 유서연, 정선아 등 백업들도 언제든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김종민 감독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조직력이 좋아지는 것이 보인다"라며 "코트 위에서 빈틈이 없어 보인다. 지금의 좋은 흐름을 방심하지 않고 계속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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