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나로 가투소 AC밀란 감독. © AFP=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시즌 도중 감독 교체에 들어간 AC밀란(이탈리아)과 에버턴(잉글랜드)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새로운 감독들의 경험 차이가 두 팀 팬들의 표정을 다르게 만들고 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지켜보면서 AC밀란과 에버턴 팬들은 기대감에 부풀었다. AC밀란은 유럽 이적 시장에서 4번째로 많은 총 1억9400만유로(약 2490억원), 에버턴은 1억5800만유로(약 2020억원)를 투입, 선수단을 보강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두 팀은 실망스러웠다. AC밀란은 초반부터 자신들의 경기를 펼치지 못하며 비틀댔다. 10월에는 6경기를 치러 단 1승(2무 3패)에 그치는 등 부진을 겪었다.
11월에도 AC밀란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AC밀란은 단 한 번도 연승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이기는 경기보다 비기거나 지는 경기가 많아졌다.
이에 AC밀란은 지난달 27일 빈첸조 몬텔라 감독을 경질하고 젠나로 가투소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가투소는 AC밀란에서만 13시즌을 뛰면서 10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누구보다 AC밀란을 잘 알고 있는 지도자다.
그러나 가투소 감독 부임이 결정되자 경험 부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가투소는 2013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지금까지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그리스 수퍼리그(1부리그) 등에서 팀을 이끌었다. AC밀란이라는 클럽, 세리에A라는 무대와 비교하면 규모와 압박이 적은 곳이었다.
AC밀란에 부임한 가투소 감독은 우려대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총 5경기를 치렀는데 2승 1무 2패다.
14전 전패에 머물고 있던 베네벤토와 2-2로 비겨 상대에 첫 승점을 안겼고 지난 17일에는 리그 19위 팀 헬라스 베로나에 3골을 내주면서 0-3으로 대패를 당하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지난 1일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부임한 에버턴이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 반등에 성공했다. © AFP=News1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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