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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FA 3인방, 이태일 대표 이임식 참석..협상 본격화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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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종욱, 손시헌, 지석훈.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NC 다이노스 '베테랑' 이종욱(37), 손시헌(37), 지석훈(33)이 나란히 이태일(51) 대표이사 이임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지난 13일 골든블러브로 모든 시상식 일정이 끝난 만큼 협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NC는 15일 창원 사보이호텔 4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이태일 대표에 대한 이임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태일 대표이사와 황순현 신임 대표 내정자를 비롯해 김경문 감독, 주요 선수, 구단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여기에 눈길을 끈 선수가 있었다. 현재 FA 신분인 손시헌 이종욱 지석훈이 모두 이임식에 참석한 것이다. 그만큼 잔류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

NC 관계자는 "이제 시상식이 끝난 만큼 협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바쁜 와중에서도 조건에 대해 어느 정도 조정을 했었다. 오늘 이임식에서 선수들이 참석한 만큼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손시헌, 이종욱, 지석훈은 모두 창원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NC는 리빌딩을 선언했지만 '베테랑' 3인방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집토끼 단속을 위해 외부 FA 시장에 참전하지 않았다. 손시헌은 2017시즌 124경기에 나서며 주전 유격수 자리를 톡톡히 해냈다. 검증된 수비는 물론 타율 0.350(349타수 122안타) 5홈런 45타점으로 공격력에서 힘을 보탰다. 

이종욱 또한 나성범, 권희동, 김성욱으로 구성된 외야의 축을 잡아줘야 한다. 김종호가 방출됐고, 김준완이 상무 야구단에 입대함으로써 이종욱이 맡아줘야 할 역할은 여전하다. 지석훈 역시 2017 정규시즌 121경기에 나서 내야 유틸리티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 특히 롯데와의 '2017 플레이오프'에서는 변경된 타격 자세로 4경기 타율 0.455(11타수 5안타) 1홈런으로 맹타를 휘둘르며 2018시즌을 기대케했다.



창원=박수진 기자 

기사제공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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